2025.12.26 - [구름이 제일 귀여워] - 구름이 항암일기 : 강아지 소장 선암종 (adenocarcinoma) 첫 발견
구름이 항암일기 : 강아지 소장 선암종 (adenocarcinoma) 첫 발견
2025년 09월 13일 구름이 심장 검진이 있던 날입니다.심장병 b2 단계로 6개월에 1번씩 병원을 다니고 있는데, 그 날도 심장검진을 위해 방문했을 뿐이었습니다.수의테크니션 선생님께서 잘 지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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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소장 선암종 발견 이후 떼어내는 수술 후기입니다 : )
발견 25.09.13
수술 25.09.17
퇴원 25.09.20
오늘은 수술당일부터 퇴원, 수술 경과까지 작성해볼게요.
먼저 저는 타지에서 근무 중이라 친언니가 구름이를 병원에 데려다줬어요.
25.09.17 수술 당일

잔뜩 쫄아있는 구쫄보..
수술은 오후로 잡아놨는데 그 전에 미리 주사도 잡아야해서 오전에 방문해달라고 하셨고
구름이는 오전 10시에 입원완료했습니다!
저는 다행히 수선생님과 다른 간호사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 스케쥴 변경 후 수술 직전에 도착해서 면회를 했어요.


화가 잔뜩 나있는 그녀
나가고 싶다고 엄청 그랬는데 잘 이겨내고 오라고 응원 잔뜩 해주고 뽀뽀해주고 나왔고 ㅠ
수술 끝날 때 까지는 병원 옆에 만화카페에서 기다렸어요.
혹시나 잘못될 가능성도 있으니 어딜 가지를 못하겠더라구요..
무교지만 여러 신에게 기도드렸습니다..

수술 직후 회복시간 때 면회간 사진이에요!
마취가 좀 깨고 나서 불러주셨기 때문에 총 4시간정도 걸린 것 같아요!
병원측에 이야기해서 구름이의 애착이불도 깔았어요 구름이가 그나마 마음의 안정이 잘 되었겠죠?
일단 수술결과는,
공장 장간막에 터진 부분이 있었고
회장 대장이랑 이어지는 부분이라 위험했지만 문합술이 잘 되었다.
모양이 악성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것은 조직검사결과 나와봐야 안다.
손 달달 떨며 받아 적은거라 틀린 부분도 있을 수 있으나 어쨌든 진짜 결론은 조직검사 결과를 기다려야한다는 것!
2-3주 소요될 수 있다고 했고 그 동안은 수술 회복에만 전념하기로 했어요!
어쨌든 수술 잘 깨어났으니 다행이죠!
면회는 오전 10시 부터 오후 7시까지 가능하다고 했고
구름이 회복 상태를 봐 입원 2박3일 ~ 3박 4일 할 것 같다고 했어요!
25.09.18 POD+1

병원에서 당직 선생님이 수술 당일 오후 9시, 수술 다음날 아침에 구름이 상태에 대해 연락을 주셨어요!
경계심 많은 구름이라 고생 많으십니다 .. ㅜㅠ
퇴원때까지 하루에 한번은 꼭 연락을 주셨어요
보호자의 마음을 잘 헤아려주십니다 ㅠㅜ

저는 불안핑이기 때문에 수술 다음날 또 구름이를 보러갔어요 ^^
구석에만 있던 강아지가 보호자오니 기운이 나는지 웃어주더라구욥 히히

밖에도 궁금했나봐요 나가지는 못하지만 무릎에서 바깥을 계속 살펴봐요
뭐가 대체 궁금하니 ㅋㅋㅋ


30분정도 면회 후에 두고 가려니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울 갱얼쥐도 바로 정색 갈기네요,,,
언니 그래도 왕복 8시간을 달려오는거란다...

수술 부위 사진이에요!
site 두군데인 이유는 위쪽은 정확하게 이름은 모르겠지만 위험건 아닌 탈장..?
이번에 수술 할 때 같이 제거하자고 하셔서 같이 시행했구요
아랫쪽이 암 부위 제거한 곳이에요!
거즈 같은게 있을 줄 알았는데 오픈해나도 되나봐요!
25.09.19 POD+2


수술 후 이틀째 오전에는 친언니가 방문했어요!
표정이 한결 좋아진 것 같아요.
아무래도 가족들이 오전 오후 마다 계속 방문해서 그렇겠죠?
또한 진통제도 펜타닐로 사용중이라고 해서 통증관리도 잘 되고 있는 듯 했어요!
안전하게 infusion pump 라는 기계 이용중이더라구요!

첫째날보다 멍이 좀 더 퍼져있는 느낌이에요
내가 대신 아프고 싶다..
25.09.20 POD+3 퇴원


그녀 퇴원하다!!
3박 4일만에 병원 탈출했어요!!! (짝짝짝)
물론 산책금지령이 떨어졌지만 병원보다는 집이 훨씬 좋으니까요..!

갑작스러운 관심에 당황하는 눈동자 👀
이렇게 모든 사람이 자기를 둘러싸고 있으니 이상한가봐요 ㅋㅋ

구름이는 약먹이기 쉬운 케이스에요
그녀 식욕이 미친듯해요
아주 잘 먹어줬습니다

구름이 옆에 꼭 붙어있을 수 없는 시간에는 이렇게 넥카라를 꼭 해줘야해요.
상처를 핥으면 덧날 수 있고 그러면 회복이 더딜 수 밖에 없으니까요.
그녀 하기 싫다는 표정 날리지만 보호자는 단호해야합니다.
25.09.21 POD +4

사실 이 날 아침에는 토를 했었어요.
아무래도 소화가 더딜 수 밖에 없어서 그런 것 같아요.
딱딱한 사료대신 소화가 잘 되는 습식사료를 먹고 있는데도 구토를 해서 많이 놀랬었는데
그 이후에는 없었어요..!

매일매일 상처 소독도 꾸준히 해줬어요..!
소독 + 연고
그나마 구름이가 입질을 안해줘서 다행,,
25.09.22 POD +5

5일째 되는 날, 멍도 굉장히 잘 빠지고 있고 상처도 하나도 안덧났어요!
굉장히 잘 쉬고 있는 강아지입니다 💕
25.09.23 POD +6

너무 답답해하는 것 같아서 유모차 타고 아파트 한바퀴도 돌아봤어요
구꼬질이는 수술 후 목욕도 금지이기 때문에 흙놀이는 더더욱 안됩니다 ㅋㅋ
산책하면서 수술부위가 벌어지거나 덧날 수 있어 산책도 안되는거에요!

멍이 진짜 많이 가라앉았어요!
울 강아지 회복력 짱!
25.09.24~26 POD +7~9


수술 한지 일주일이 되고 그녀는 밥도 잘먹고 약도 잘먹고 사람간식도 먹고싶다고 부담도 주며 잘 지냈어요!

추석 명절이 다가 오고 있어서 새옷도 사보았구요!
역시 공주님답게 정말 잘 어울립니다 🩷

사진이 조금 어둡지만 상처에 멍 하나도 없구요!
털도 잘 자라고 있어요 ㅋㅋㅋ 발라당~


조카들도 반기고 할머니도 반기고 ~
못씻어서 등이 누런 강아지 💛
이렇게나 잘 지내는 강아지가 암이라니?!
다음에는 조직검사 후기와 항암제 결정 후기를 써볼게요!
강아지 소장 관련 자세한 후기가 없어서 작성하게 되었어요.
혹시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 비공개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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