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나도 예쁜 강아지, 구름이의 49재를 위해 본가에 내려갔다.
무교이지만 뭐든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
아직 사후세계는 아무도 모르기에
혹시 구름이만 49재를 아무도 안챙겨서 서운해하면 어떡하지?
라는 마음과 추모의 마음으로 준비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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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에 미리 예약해둔 꽃집에서 꽃을 받아왔다.
챗GPT한테 어떤 꽃이 좋을지 고민 상담을 했는데



여러가지 추천을 해줬고,
꽃집 요청사항란에 내가 원하는 종류와 색감을 적었다.

시간보다 일찍 도착했지만 딱 예약 시간에 맞춰 완성해주셨고,
꽃도 예쁘게 담아주셨다.
물주머니도 함께 있어 오랜 이동도 잘 버틸 것 같았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꽃병에 담아주었다.
색감도 꽃도 정말 예뻤다.
색상은 우리 구름이가 분홍색과 노란색이 정말 잘 어울리는 공주님이어서 골랐다.

12시간짜리 촛불을 구매해서 초도 켜놓았다.
우리 구름이 좋은 곳 가게 해주세요.
사후세계는 어떤 곳인지는 몰라도 우리 구름이 잘 보살펴주세요.

49재에 맞춰 혹여나 정말 구름이 영혼이 와서 음식을 먹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시간별로 음식을 주었다.
아침에는 사료와 계란, 간식으로 고구마와 사과
점심에는 구름이가 좋아하는 치킨, 간식으로 황태
저녁에는 소고기, 간식으로 한번도 못먹어본 초코과자와 과일을 주었다.
그리고 음식을 주면서 사랑한다는 말, 고맙다는 말도 한번씩 건네주었다.

구름이가 떠난 뒤로 매일 잊지않고 떠놓은 물
구름이가 좋아하던 장난감, 담요, 방석
혹시나 구름이가 와주었다면 한번 더 놀고 한번 더 쉬었다가라고 펴주었다.
그리고 가방을 두면 남은 음식과 간식을 싸간다는 이야기가 있어 함께 두었다.

자정이 다가올수록 구름이와의 이별이 더 마음에 와닿았다.
이렇게 보내기 싫었지만
혹시나 다시 태어난다면 행복하라고, 그게 아니고 댕별에 있는거라면 적응잘하라고
마지막까지 이야기했다.
여전히 놓을 수 없는 나의 아기 강아지 구름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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